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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의료진, 밥 먹을 시간도 없이 고군분투"


유령도시 속 온기 발견...크리에이터가 전한 희망의 메시지

[조이뉴스24 주환서 인턴 기자] 우한(武漢)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우한시에서 의료진과 시민들이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 크리에이터가 올린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유명 동영상 사이트인 Bilibili에서 크리에이터 “린천통쉐” (林晨同学)는 우한이 지난 23일 봉쇄 된 이후부터 해당 영상을 올리기까지 완전히 뒤바뀐 일상을 자신의 Vlog를 통해 외부에 알렸다.

[사진 = 린천통쉐 Bilibili 갭처화면]
[사진 = 린천통쉐 Bilibili 갭처화면]

그는 우한의 한 병원에서 찍은 영상과 의료진과의 통화를 통해 현재 의료 상황이 어떤지 보여줬다.

린천통쉐는 한 의료진과의 통화에서 방호 용품이 현저하게 부족한 상황이라 많은 인력이 섣불리 나서서 도와주지 못 하는 상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우한 모든 병원엔 환자들이 넘쳐나 의료진이 밥 먹을 시간도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근 도시의 의료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려고 하고 있지만 부족한 게 많아 환자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 하는 상황. 그는 우한 외의 도시에도 하루 빨리 도움의 손길이 있길 희망했다.

우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이웃을 돕고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는 등 ‘유령도시’ 에 남아 있는 따뜻한 온기를 전해줬다. 중국 각 지역에서는 응원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7일에 업로드 돼 30일 현재까지 약 28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에 “힘내라 우한!”, “모두 함께 이겨내자” 등 긍정적인 댓글을 달면서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 되길 바라고 있다. 린천통쉐의 vlog 영상

조이뉴스24 주환서 인턴기자 joohwansir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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