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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배상 청구합시다"…'호날두 노쇼' 집단소송 움직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축구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계약 파기 결장에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법률사무소 명안은 지난 27일 법인 블로그에 소송단을 모집하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명안 측은 지난 26일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의 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에 대해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고액으로 티켓을 판매했다"며 "결과적으로 팬들은 티켓 가격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더페스타의 홍보를 신뢰해 티켓을 구매했던 축구 팬들만 엄청난 손해를 입게 됐다"며 "계약의 주된 내용이 지켜지지 않았으므로 티켓 구입자들은 더페스타를 상대로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티켓 구입 금액 상당액의 반환 요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2천여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명안 측은 "참여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비밀댓글에 성함과 구매한 티켓 가격, 연락처를 남겨달라"며 "소송비용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명안에서 부담하고 성공보수로 진행하는 후불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K리그 올스타는 호날두가 최소 45분간 출전한다는 조건으로 유벤투스와 친선전에 나섰으나 정작 호날두는 경기 내내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명백한 계약파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더페스타에 위약금을 청구할 계획이다. 더페스트 또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유벤투수를 상대로 위약금을 청구할 권한이 있다.

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는 "유벤투스가 조만간 사절단을 보내 공식 사과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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