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의 후반기 각오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힘겨운 전반기를 보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후반기 출발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반기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팬분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며 "잘 쉬고 후반기 아프지 않고 후회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올 시즌 전반기 52경기에서 타율 1할7푼(141타수 24안타) 8홈런 2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걸리면 넘어가는 장타력은 여전했지만 빅리그 투수들의 구위에 고전했다.

[사진=뉴시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연말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했다. 2017 시즌을 통째로 쉴 수밖에 없었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막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3경기를 소화했지만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강정호는 올초만 하더라도 시즌 전망이 나쁘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2할5푼(44타수 11안타) 7홈런 11타점으로 막강한 장타력을 과시하며 개막 3루수 자리를 꿰찼지만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콜린 모란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 슬럼프 탈출의 가능성을 보인 점은 희망적이다. 강정호는 이번달 7경기에서 15타수 4안타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안타 4개 중 홈런이 2개, 2루타가 2개로 강정호 특유의 장타력을 뽐냈다. 타격감을 조금만 더 가다듬는다면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

후반기 명예회복을 노리는 강정호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 출격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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