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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난' 강정호, 1안타·1볼넷…피츠버그 4연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종전 0.130)로 높아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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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와 끈질기게 맞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2루타가 나오면서 강정호는 홈까지 귀환, 시즌 3번째 득점을 올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5회말 세번째 타석 때 시원한 안타를 때려냈다. 역시 범가노를 상대한 그는 초구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멀티히트 이후 4일 2경기만의 안타.

마지막 타석에선 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닉 빈센트의 패스트볼에 배트를 돌렸으나 헛바람만 가르고 말았다.

한편 강정호는 8회 수비 도중 피츠버그 중견수 스탈린 마르테와 유격수 에릭 곤살레스가 충돌하면서 둘 다 교체되자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겨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강정호가 유격수를 맡은 건 2015년 9월1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이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4-1로 승리하고 연승을 4경기로 늘렸다. 시즌 11승6패. 3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코는 8승13패가 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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