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경련 쯤이야'…손흥민, 뉴캐슬전서 14호골 정조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갑작스런 근육 경련을 경험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통증에도 불구하고 다음 경기를 무사히 치를 전망이다.

토트넘은 다음날인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을 마친 뒤 근육경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손흥민이지만 다음 경기를 치르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런 점을 감안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이 페르난도 요렌테와 투톱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고, 스포츠몰은 요렌테 뒤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손흥민은 왓포드전 당시 0-1로 팀이 뒤진 후반 35분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골에 자극받은 토트넘은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시안컵 참가 뒤 소속팀 복귀전에서 곧바로 팀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에게 영국 언론은 "영웅의 귀환"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에 없어선 안될 존재임을 재차 과시한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리그 9호골과 시즌 13번째 골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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