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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김향기, 청룡 남녀조연상 수상


故김주혁 생전 소속사 관계자 "김주혁 많이 기뻐할 것"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故김주혁과 김향기가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2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독전'의 故김주혁과 '신과함께-죄와 벌'의 김향기가 이날 남녀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주혁씨도 많이 기뻐할 것 같다. 잘 전하겠다"고 소감을 알렸다. 이에 '독전'에서 故김주혁과 남매로 분했던 배우 진서연이 객석에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김향기는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너무 깜짝 놀랐다. 처음에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많이 배우게 해준 스태프, 감독, 피디님이 덕춘 역을 입체감 있게 잘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며 잘 호흡 맞춰주신 많은 배우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함께 촬영할 수 있어 즐겁고 영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교 생활을 병행하며 친구들, 선생님께 감사했다. 이렇게 성인이 되기 전에 10대에 좋은 선물과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지치지 않게 스스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2017년 10월12일부터 2018년 10월1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영화전문인 그룹(영화제작사, 감독, 평론가, 한국영화기자협회 회원)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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