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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BIFF]'허스토리' 김희애 "주지훈도 힘든 부산 사투리 도전"


"사투리 연기는 내게 도전이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희애가 사투리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7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허스토리'(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희애, 문숙이 참석했다.

지난 6월 개봉한 '허스토리'는 역사상 단 한번 일본 재판부를 뒤흔든, 관부재판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김희애는 "여사장의 캐릭터가 너무 멋졌다"라고 극중 연기한 인물을 언급하며 "그런 배역이 이전에 없었던 것 같다"라고 애정을 덧붙였다.

이어 "어미를 바꾸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사투리 연기는 내게 도전이었다"라며 "영화 '암수살인'의 주지훈 씨도 사투리 연기 때문에 위경련이 났다는 기사를 봤다. 젊은 사람도 그러는데"라고 웃었다.

김희애는 "경상도 안에서도 사투리가 모두 다르다는 걸 느꼈다"라고 사투리 연기로 겪었던 어려움을 또 한번 언급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배우 이나영 주연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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