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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말', 종영 앞두고 日드라마 표절 의혹 제기


드라마제작사 DK E&M, 본인들이 판권 구매한 일본 드라마 표절했다고 주장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종영을 앞둔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을 두고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드라마제작사 DK E&M은 29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자신들이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해 현재 준비 중인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의 중요 부분을 표절 및 수정해 방영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주인공이 살기 위해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점, 수술을 거부하던 의사가 여주인공의 흐느낌에 못 이겨 허락하는 점, 의사가 자신의 특수관계인과 동일한 얼굴로 여주인공을 성형수술하는 점, 성형 후 음습한 느낌의 여주인공이 발랄한 성격으로 바뀌는 점 등 중요 장면의 흐름과 연출이 '아름다운 사람'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DK E&M은 1999년에 일본 TSB에서 방영한 노지마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 리메이크 판권 구매를 위해 2017년 11월부터 TBS와 협의를 거쳐 왔다. 현재 '아름다운 사람' 리메이크 판권을 정상적으로 구매해 2019년 상반기 방송으로 기획 중인 상태.

DK E&M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아름다운 사람'에 관한 저작권을 확보했으며 법무법인 오른하늘을 통해 법적절차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29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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