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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탐정' 이지아, 죽음 조종하는 생령이었다 '반전'


이지아, 최다니엘X박은빈 앞에 정체 밝혔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오늘의 탐정' 배우 이지아가 사람의 죽음을 조종하는 생령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 5~6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빨간 옷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를 추적하는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정여울(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죽은 정이랑(채지안 분)이 다니던 레스토랑 매니저는 정여울이 정이랑으로 보이는 환각에 시달리며 "정이랑이 나 때문이 자살한 게 아니야"라고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이어 매니저는 정여울에게 "너도 그 여자 봤어? 다음은 너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투신했다.

형사 박정대(이재균 분)와 이야기를 마친 정여울은 이명에 괴로워하며 혼절했다. 이후 소리가 들리지 않자 정이랑이 죽을 때까지 끼고 있었던 보청기를 귀에 껴 보았다. 그러자 "난 네가 없어졌으면 좋겠어. 평생 너만 보고 살아야 하는 거 너무 잔인해. 왜 내가 널 책임져야 해?"라는 본인의 목소리를 들었고 힘들 때 잠시 잠깐 했던 생각임을 고백, 동생의 죽음을 자책했다.

보청기를 통해 당시 사건과 관련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다일과 정여울은 사실 확인에 나섰다. 이다일이 어머니(예수정 분)와 함께 살던 옛 집에 정여울을 데려간 것. 정여울은 그 곳에서 다일 모가 죽던 날의 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선우혜는 다일 모의 가장 약한 부분, 이다일을 빌미 삼아 스스로 죽기를 요구했다.

이다일 모는 선우혜가 보여준 환각에 넘어가지 않았지만 선우혜의 "어떻게 해야 죽을까? 네 아들이 대신 죽으면 되겠다"는 끔찍한 말에 결국 죽음을 택했다. 이에 선우혜는 아이 같은 목소리로 "아무도 내가 너한테 한 짓을 모를 거야 왜냐면 나는 존재하지 않으니까"라고 말해 섬뜩함을 선사했다.

선우혜가 환자복을 입고 병원에 누워 있는 모습이 공개돼 그가 생령임이 드러났다. 선우혜가 환각을 이용해 사람들의 가장 약한 부분을 자극해 자살하도록 조종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다일과 정여울이 선우혜로 인해 가족을 잃은 피해자였다는 공통 분모가 공개됐다. 무엇보다 선우혜가 이다일과 정여울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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