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방' 류현진, 5승 대신 3패(종합)

[다저스 1-3 신시내티]5이닝 3실점…ERA 2.42 상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시즌 5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피홈런 2방에 눈물을 흘리면서 시즌 3패째의 고배를 들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냈지만 8피안타(홈런 2개)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1개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6회초 공격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와 교체됐다. 다저스가 1-3을 패하면서 류현진은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2(종전 2.16)가 됐다.

첫 이닝부터 장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끝냈다. 스캇 쉬블러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호세 페라사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스캇 쿠퍼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에 몰린 류현진은 에우게니오 수아레스를 헛스윙 삼진, 필립 어빈을 2루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큰 것 한 방으로 첫 실점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브랜든 딕시에게 던진 87마일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그만 좌측 담장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솔로포로 연결된 것.

3회에도 홈런으로 또 다시 실점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제구가 된 공을 타자가 완벽하게 받아쳤다. 선두 쉬블러와 맞선 류현진은 볼 하나를 던진 뒤 90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좌타자 쉬블러 몸쪽으로 정확히 붙였으나 쉬블러가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솔로포 두 방으로 2점을 내준 류현진은 4회를 단타 한 개만 내주고 무사히 막았지만 5회 들어 집중 3안타를 허용하며 추가실점했다. 여전히 0-3으로 뒤진 5회말 쉬블러를 투수 앞 빗맞은 내야안타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후속 페라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무사 1,2루에 몰린 류현진은 스쿠터 게닛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2루주자 쉬블러의 득점을 지켜봤다. 다만 무사 1,2루에서 수아레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 한 숨을 돌렸고, 필립 어빈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6회초 다저스 공격 때 대타 어틀리와 교체돼 투구를 마감했다. 다저스는 6회초 작 피더슨의 솔로홈런으로 1-3으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점차로 패했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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