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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샌디에이고 상대 '1이닝 2K 무실점'


[샌디에이고 4-3 콜로라도]소속팀은 5연승 길목서 멈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맡은 임무를 다했다.

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 경기에 소속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3-4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는 1이닝 동안 21구를 던졌고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두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상대로 4구째 헛스윙으로 유도했다. 스트라이크 낫 아웃 상황이 됐고 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1루로 송구해 헤지스를 아웃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트래비스 얀카우스키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오승환은 이후 후속타자 마누엘 마고에 안타를 맞았고 이어 코리 스판젠버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위기를 벗어났다. 프레디 갈비스를 2구째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공수 교대 과정에서 대타 게라르도 파라와 교체되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낮췄다.

한편 콜로라도는 한 점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샌디에이고에 3-4로 졌다. 4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샌디이에고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에릭 호스머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 제압했다. 2회초에는 길버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3회말 디제이 르메휴와 놀란 아레나도가 각각 적시타와 2루타를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5회말에는 아이아네타가 솔로포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회초 헤지스가 솔로 홈런으로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헤지스의 한 방은 결승점이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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