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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채병용 피칭 돋보였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선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2연승을 거둔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힐만은 25일 인천 두산전을 11-5로 승리한 뒤 "채병용의 피칭이 돋보였다. 경기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잘 막았다"며 "선발 산체스의 투구는 꾸준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오늘처럼 기온과 습도가 높을 때에는 그립을 조금 다르게 잡아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했다.

야수들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내야 수비 위치 변경이 많았는데,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와서 만족한다"며 "특히 최항의 수비를 칭찬하고 싶다. 경기 초반 찬스에서 꾸준히 적시타가 나와주면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두산은 역시 1위팀 답게 매우 강한 팀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며 "이런 좋은 팀을 상대로 어제, 오늘 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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