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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단순 타박상 '안도의 한숨'


3회초 두번째 타석서 몸에 맞은 공 출루 박헌도와 교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이대호(36)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대호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을 밟았고 이대호는 타점을 올렸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던진 5구째가 이대호의 왼쪽 5번째 손가락에 맞았다. 타격 장갑을 착용했지만 충격은 있었다.

이대호는 소속팀 트레이너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은 뒤 1루까지 갔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됐고 4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박헌도로 교체됐다.

그는 잠실구장 근처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이대호와 롯데 모두가 바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롯데 구단 측은 "엑스레이와 CT(컴퓨터 단층 촬영) 결과 뼈와 인대에 이상은 없다.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3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대거 6점을 냈다. 6회초에는 민병헌이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냈다. 두산의 6회말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가 8-3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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