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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39G 연속 출루'


[샌디에이고 3-2 텍사스]9회말 마지막 타석서 안타 쳐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즈)가 연속 출루를 39경기째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5리에서 2할8푼3리(303타수 86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안타를 쳐냈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4번째 투수로 좌완 브래드 핸드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핸드가 던진 5구째 가볍게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유격수 머리 위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가 됐다.

39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라이언 루아와 교체되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앞선 타석에서는 모두 빈손에 그쳤다. 1회말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을 맞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3구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다. 2구째를 받아쳤으나 추신수에게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공은 로스의 글러브 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7회말에는 바뀐 투수 맷 스트리움을 상대했으나 6구째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속 출루가 중단될 위기를 맞았지만 추신수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텍사스에 3-2로 역전승했다. 0-2로 끌려가고 있던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월 마이어스가 2루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다. 계속된 기회를 살렸다.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대타로 나온 크리스티안 비아누예바가 희생플라이를 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헌터 랜프로가 다시 2루타를 쳐 3-2로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이후 추신수와 앨비스 앤드루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핸드가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확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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