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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워너원 빅매치…음원차트 1위 '혼전'


볼빨간사춘기, 보이그룹 화력 대결 속 선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세 보이그룹'들의 빅매치다. 예상대로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이 음원차트 1위를 두고 혼전을 펼치고 있다.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의 기세도 무섭다.

5일 오전 8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차트 1위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가, 2위는 워너원의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켜줘'가 차지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발매된 '켜줘'는 1시간 만에 차트 1위로 진입했지만, 새벽 4시 방탄소년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새벽 시간대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의 앨범 수록곡들이 20위권을 모두 차지하면서 잠시 밀려났던 볼빨간사춘기의 '여행'도 다시 3위로 올라섰다.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은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까지 모두 상위권에 진입시키는 것은 물론 과거에 냈던 앨범까지 재진입 하면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른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이 음원차트 1위를 두고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다. 워너원의 '켜줘'는 지니와 올레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의 실시간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네이버뮤직 2위 등에 올랐고, 볼빨간사춘기는 지니와 올레뮤직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미 예고된 차트 경쟁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발매된 지 18일째 음원차트 1위와 줄세우기 등 '롱런' 체제를 갖췄다. 여기에 미국 빌보드 차트 순위 발표 등 낭보가 쏟아질 때마다 주목 받고 있다.

워너원 역시 만만치 않다.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탄생한 워너원은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며 아이돌 지형 변화를 알린 그룹으로, 앨범 발매 초반 팬덤의 화력이 집중되면서 차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워너원은 이번 앨범에서 4개의 유닛으로 나뉘어 수록곡을 발표했는데, 지코와 넬, 헤이즈, 다이나믹듀오 등 음원강자들과 콜라보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이그룹들의 막강 팬덤 속에서도 볼빨간사춘기의 선전도 주목할 만하다. 볼빨간사춘기의 '여행'은 새벽 시간대는 잠시 주춤했다가 오전, 오후가 되면 멜론차트 1위로 올라서는 패턴을 반복하며 막강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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