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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2안타…2G 연속 안타


[디트로이트 7-4 텍사스]타율 0.252 상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자타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안타이자 시즌 11번째 멀티히트. 타율은 2할5푼2리(종전 0.245)로 소폭 상승했다.

0-3으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초구 직구를 노려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후속 노마 마자라가 1루수 병살타에 그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잡은 두 번째 타격기회에선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5로 뒤진 6회 1사 1루 3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초구에 투수 폭투로 주자가 2루에 진출하면서 타점 기회가 조성됐지만 볼카운트 3-1에서 추신수가 휘두른 타구는 우익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이날 멀티히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완성됐다. 팀이 2-6으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4번째로 방망이를 움켜쥔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쪽 호쾌한 2루타를 작렬했다. 1루주자가 3루를 돌아 홈으로 귀환하면서 추신수는 시즌 16타점째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타점이기도 했다.

추신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4-7로 패했다. 전날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하면서 시즌 14패(14승) 째를 기록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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