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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온마스' 박성웅, 쌍팔년도 육감파 형사 변신


원작 싱크로율 100% 위해 살까지 찌웠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라이프 온 마스' 배우 박성웅이 거칠지만 정감미 넘치는 육감파 형사로 변신한다.

9일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프로덕션H) 제작진은 상남자 매력과 능청스러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성웅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지난 2006년 BBC가 방영한 동명 영국 수사물을 리메이크한 작품.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육감파 1988년 형사(박성웅 분)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성웅은 존재감을 발산한다. 뛰어난 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육감파 형사 강동철에 몰입한 박성웅의 마초 카리스마가 시선을 강탈한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사건 현장 한가운데 선 강동철은 날 선 눈빛만으로 주위를 압도하며 베테랑 형사의 존재감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또한 다른 사진 속 맨몸으로 범인을 제압하고 여유롭게 주위를 둘러보는 능청스러운 면모를 드러낸다. 이는 온몸으로 사건과 부딪치는 육감파 형사 강동철의 노련함과 열정적인 수사 방식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거친 마초의 얼굴 뒤에 숨겨진 강동철의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은 흥미를 더욱 유발한다. 바나나 우유를 입에 물고 긴장감 팽팽한 사건 현장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이나 아이에게 천 원짜리 한 장 건네며 정감 넘치는 미소를 지어 보이는 인간적인 강동철의 반전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박성웅이 연기하는 강동철은 객관적 증거보다 뛰어난 육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촉생촉사' 베테랑 형사. 제멋대로 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정이 넘치는 인간적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갑자기 나타나 듣도 보도 못한 과학수사를 부르짖으며 태클을 거는 한태주와 사사건건 부딪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한다.

박성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싱크로율 100%의 강동철을 만들기 위해 살까지 찌우는 투혼을 발휘, '인생캐' 경신을 위한 하드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박성웅 표 1988년도의 육감파 형사 강동철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특히 시크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두뇌파 2018 형사 한태주 역 배우 정경호와 펼칠 화끈한 복고 수사 브로케미가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강동철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 누구보다 노련하고 인간미 넘치는 베테랑 형사다. 박성웅은 꼼꼼한 대본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적이면서도 원작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빚어내고 있다. 한태주와 강동철의 상반된 매력이 흡인력을 높일 것"이라며 "정경호와 박성웅이 극강의 연기 시너지로 펼쳐낼 신나는 복고 수사 팀플레이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이며 리메이크의 묘미를 살린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오는 6월9일 밤 10시2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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