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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1군 말소 "회전수나 각도 밋밋해"


대체선발은 이영하 예정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유희관(32)이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유희관은 전례없는 부진에 빠져있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중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01에 달하고 피안타율도 3할9푼2리로 치솟았다. 5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아올렸던 그였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이조차도 난망세다.

결국 1군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기간도 정해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정해진 기간은 없다고 봐야한다"면서 "원인이 따로 있겠느냐. 타자들이 잘 치는 것이다. 안 통한다고 생각된다"고 유희관의 부진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실투가 다 맞아나가는 것은 아니다. 또 제구력이야 완벽할 순 없다"면서도 "어쨌든 회전수가 체인지업 각도 등이 밋밋해진 것은 맞다"고 말했다. 유희관을 대신해 대체 선발은 이영하가 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외야수 박건우도 휴식을 취한다. 김 감독은 "다리 쪽에 근육통이 조금 있다. 어제 수비를 하러 뛰어다니다가 약간 올라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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