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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신재하, 가난한 청춘의 아픈 사랑


박초롱과 러브스토리… 집안사정에 사랑 포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 신재하가 가난한 청춘의 아픈 사랑을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12화에서 신재하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남우(신재하 분)는 전 여자친구 미래(박초롱 분)와 우연히 마주치게 됐고, 두 사람이 만났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과거 두 사람은 같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처음 만나 비슷한 상황에 서로를 배려하며 풋풋한 연애를 했다. 둘의 첫데이트에서 남우는 처음으로 치마를 입고 나온 미래에게 하트눈을 하며 "완전 이뻐! 최고 이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영화 보러 가는 버스에서 피곤해 잠든 미래를 위해 종점까지 어깨를 내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가난한 청춘에겐 사랑보다는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현실이 더 중요했다.

그렇게 끝이 난 줄 알았던 두 사람이었지만 몇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됐다. 남우는 '나 이제 너 놓치기 싫어', '이제 나만 믿어'라는 쪽지를 적어 미래에게 향했다. 하지만 그때 어머니에게 "집이 더 힘들어지게 됐다"는 전화가 걸려왔고, 결국 미래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

남우는 지하철 플랫폼에 적힌 시를 읽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위로했다. 그간 밝은 모습만 보였던 남우가 팍팍한 현실에 사랑까지 포기해야 하는 모습으로 가난한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남우와 미래의 러브스토리는 우보영(이유비 분)과 예재욱(이준혁 분)의 본격적인 사랑의 시작과 대비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로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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