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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빌보드 재진입, 은퇴 전까지 목표로 둘 것"


"토종 가수 김범수 브랜드 최우선, 해외활동도 욕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범수가 해외 시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25일 오후 서울 합정동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데뷔 20주년 장기 프로젝트 'MAKE 20(메이크 트웬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범수는 빌보드에 최초로 이름을 올린 한국 가수다. 3집 '보고싶다'에 실린 '하루'의 영어 버전 'Hello Goodbye Hello'가 빌보드 핫 싱글즈 세일즈 차트 81위로 진입해 51위 까지 랭크됐었다.

김범수는 "은퇴할 때까지 빌보드 재진입이라는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을 것 같다. 빌보드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그렇지만, 한국적인 것이 글로벌 하다고 생각한다. 성실하게,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영어 공부도 하고 미국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빌보드가 전세계 차트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차트가 글로벌 해졌다. 동남아라든지 문도 많이 두드리고, 국위 선양할 수 있다면 하고 싶다"고 해외 시장에 대한 욕심도 전했다.

김범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토종 가수로서, 한국 사람들이 사랑해준 김범수라는 브랜드를 가장 우선으로 하고 싶다. 해외 활동은 부수적으로, 항상 꿈꿔왔던 것이기 때문에 목표로 하고 싶다"고 뚜렷한 소신을 전했다.

김범수는 데뷔 20주년 장기 프로젝트 'MAKE 20'를 진행한다. '메이크 20'은 과거의 음악을 재탄생시키는 '리메이크'(Re-make),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뉴메이크'(New-make), 다른 가수와 신선한 콜라보레이션(협업)을 보여줄 '위메이크'(We-make)를 골자로 한다.

포문을 열 '난 널 사랑해'는 지난 1996년 발매된 가수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김범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으로, 이전 세대에게는 향수를, 현 세대에게는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범수의 '난 널 사랑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총 20곡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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