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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장정석 감독 "왕웨이중, 키플레이어" 입모아


NC 연패 탈출 스토퍼 노릇해야…로저스와 선발 맞대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를 끊어야한다. 지난 주말까지 9연패를 당한 NC 다이노스가 반전 기회를 노린다.

NC 올 시즌 개막 후 8승 2패로 순항했다. 상위권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에 걸맞는 성적을 냈다. 그런데 시즌 11번째 경기부터 시작된 패배가 9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벌어둔 승수를 모조리 까먹었고 8승 11패가 되면서 8위로 처졌다. NC는 이런 가운데 순위표에서 한 계단 앞서 있는 넥센 히어로즈(9승 11패)와 17일부터 19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3연전 첫 날 NC는 올 시즌 사실상 1선발 임무를 맡고 있는 왕웨이중(26)이 선발 등판한다.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스토퍼 노릇을 기대하고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왕웨이중 공략이 관건"이라고 했다.

장 감독은 "미국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상대를 한 기억이 있다"며 "당시 3이닝을 던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도 직구 위주 투구를 했다. 타자 몸쪽으로 제구가 될 경우 상당히 까다로운 투수가 맞다"고 말했다.

왕웨이중은 올 시즌 지금까지 4경기에 등판해 26이닝을 던졌다. 2승 1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수준급 성적을 내고 있다. NC 입장에서 왕웨이중을 내고도 패한다면 타격이 크다.

김경문 NC 감독도 "오늘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며 "왕웨이중을 믿는다"고 얘기했다. NC가 당일 넥센에 덜미를 잡힐 경우 10연패로 팀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 쓴다.

장 감독도 믿는 구석이 있다. 넥센도 NC와 3연전 첫 날 에스밀 로저스(33)가 선발 등판한다. 양팀 1선발 까리 제대로 맞붙는 셈이다.

장 감독은 "우리팀도 현재 좋은 흐름은 아니기 때문에 로저스가 제몫을 해줘야한다"며 "왕웨이중과 비교해 결코 밀리지 않은 투구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앞선 선발 등판이던 지난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부진했다. 그는 당시 4.1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했고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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