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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샘 오취리X아비가일, 글로벌 썸→예능커플 탄생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 특집서 썸 진실 밝혔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방송인 샘 오취리와 아비가일이 글로벌 예능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2부는 지난 주 대비 0.7%P 상승한 5.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6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는 샘 오취리, 아비가일, 한현민, 세븐틴 버논, 스잘이 출연한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최근 뜨거운 썸의 주인공들이던 샘 오취리와 아비가일이 썸의 진실을 밝히는가 하면 찰떡 예능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샘 오취리와 아비가일은 4년 전 썸의 전말을 허심탄회하게 공개했다. 샘 오취리는 "좋아했던 사이였죠"라고 아비가일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아비가일은 "(썸이 공개된 후) 주변에서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조금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텐데. 잘하면 가나 영부인 될 수 있는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비가일도 샘오취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지 알고 있었다면서 "조금씩 남자로 보이기도 했었다"며 처음으로 핑크빛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샘오취리와 아비가일은 4년전 썸이 결실을 맺지 못한 이유도 밝혔다. 아비가일은 "열심히 대시를 하다가 그게 뚝 끊어졌다. 들이대기만 했다"며 속 시원한 말투로 샘 오취리를 저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샘 오취리는 "당시 작가 한 분이 와서 당시 아비가일이 남자친구가 있으니 방송을 위해 감정 조절을 하는 게 어떻겠다고 조언했다. 그때 예능이 처음이라 작가님 말씀을 열심히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랑을 능가했던 일자리의 중요성을 고백해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 반전이 일어났다. 당시 연인이 있었던 건 아비가일이 아니라 샘 오취리였다는 증언이 나온 것. 급기야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가 한 여성과 느끼한 말투로 영상통화 하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고, 샘 오취리는 "그냥 가나에 있는 친한 여동생이었다. 저희는 그런 거 된다"라며 확인 불가능한 문화적 특수성을 변명거리로 삼았다.

두 사람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비가일은 "복잡할 것 같다. 좀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 건데 수많은 가나 여성들을 제가 이길 수 있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고, 샘은 아비가일에게 "걱정하지마요. 어차피 제가 (아비가일을) 선택할거에요"라고 달콤한 대답을 해 다시금 핑크빛 기류를 드러냈다. 순간 박명수는 "주한 가나 대사는 이 사실을 알고 있냐?"며 샘 오취리의 빅피처를 한 순간에 산산조각냈다. 이어 아비가일은 "인생은 모르잖아요"라며 샘 오취리와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둬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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