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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6이닝 무실점' LA 다저스, 라이벌 SF 꺾어


[다저스 9-0 샌프란시스코]개막 4연전서 2승 2패 균형 맞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1)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소속 라이벌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 4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웃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서 9-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치른 개막 4연전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한 왼손투수 리치 힐이다.

힐은 6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잘 막았다. 그는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크리스 스트랜턴은 5.1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타선도 제몫을 했다. 3회까지 스트랜턴 공략에 애를 먹었지만 4회말 타선이 터졌다.

선취점은 다리로 뽑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코리 벨린저가 외야 뜬공을 쳤다. 2루 주자 코리 시거는 태그업해 3루까지 갔고 이어 상대 수비가 주춤하는 사이 홈까지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코리 시거와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2루 기회에서 코디 벨린저의 외야 뜬공이 나왔다. 2루 주자 시거는 태그업해 3루에 안착한 뒤 상대 수비 빈틈을 놓치지 않고 홈까지 파고들었다.

다저스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무사 2루 찬스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각각 2루타와 안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이어 밸린저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5-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와 작 피더슨의 내야 땅볼·오스틴 반스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올 시즌 개막 후 첫 선발 등판한다.

한편 추신수(36)가 결장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같은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에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2-8로 졌다.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은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동안 2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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