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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람바람' 송지효 "이엘, 보고만 있어도 매력적"(인터뷰)


"'바람 바람 바람', 사람들 간의 관계 남는 영화"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송지효가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 함께 출연한 배우와 제작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송지효의 라운드인터뷰가 진행됐다.

송지효는 '바람 바람 바람'으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에 대해 그는 "오랜만에 영화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모두 열 손가락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어봤는데 어른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너무 재밌었다. 그러던 중 배우 이성민, 신하균 선배님과 이엘이 한다고 하길래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며 '바람 바람 바람'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송지효는 "이성민 선배님은 워낙 연기를 잘하시고 대장 같은 분이다. 옆에 있으면 든든할 것 같았고 실제 그런 느낌을 촬영 현장에서 많이 겪었다. 선배님이 막내 스태프까지 모두 챙기는 걸 보고 너무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신하균 선배님은 연기신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연기를 워낙 너무 잘해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엘은 보고만 있어도 '매력이 있다는 건 저런 느낌이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매력 넘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송지효는"'바람 바람 바람'은 함께 했던 사람들 간의 관계가 남는 영화"라며 "배우, 제작진 분들과 호흡하고 촬영하면서 많이 돈독해졌고 이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카사노바 석근(이성민 분), 순진하고 소심한 매제 봉수(신하균 분)와 그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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