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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2차전도 역시나 체력"


1차전 패배 선수단 큰 영향 없다…지난해보다 정신적으로 강해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경기를 잘 치르고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대한항공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패배로 2차전은 대한항공에게 더 중요해졌다. 이번에도 패한다면 코너에 몰린다. 2패를 안고 28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을 치러야한다.

그러나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담담했다. 박 감독은 2차전 경기 시작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괜찮다"며 "1차전 패배로 크게 동요하거나 가라앉지는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체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에 밀린 원인 중 하나도 역시 체력"이라고 강조했다. 두팀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봄배구' 마지막 승부에서 만났다.

1년 전 대한항공이 1차전을 가져가며 기선제압했지만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대한항공을 제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그때 경험이 선수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됐다"며 "멘탈적으로 좀 더 강해진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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