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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마친 장정석 넥센 감독 "주효상·조상우 인상적"


넥센 선수단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일정 마무리 귀국길 나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고 6일 KE006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오전 6시 15분에 귀국한다.

넥센 선수단은 지난 1월 31일부터 3월 4일까지 33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와 투산에서 1, 2차로 나눠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LG트윈스·NC 다이노스·티후아나 트로스(멕시코)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대만) 등과모두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을 키웠다. 연습경기 성적은 2승 4패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투수진 정비와 수비 강화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며 "선수들 모두가 계획대로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전년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선수들도 그렇고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모두가 수고 많았다"고 총평했다.

장 감독은 "야수 중에서는 장영석과 김태완이 전지훈련에 맞춰 몸을 잘 만들어왔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경험에서 얻은 자신감이 이번 스프링캠프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장 감독이 콕 짚은 선수도 있다. 그는 "주효상(포수)은 수비와 공격력 모두 한 단계 발전했다. 투수진의 경우 중간과 마무리 보강이 절실했는데 부상에서 복귀한 조상우가 겨울 동안 준비를 잘해줬다"고 말했다.

신인 김선기와 함께 군에서 전역해 팀으로 복귀한 김동준·조덕길·문성현에게도 기대를 걸었다. 장 감독은 "중간과 마무리 투수가 해결되면 팀이 더욱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귀국 후 시범경기가 바로 시작된다"며 "선수들 스스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경쟁을 통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고 각자가 가진 강점들을 이용해 경기를 풀어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또한 "올 시즌은 초반 승부가 매우 중요하다"며 "초반 페이스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프링캠프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는 신재영(투수)과 김지수(내야수)가 각각 선정됐다.

넥센 선수단은 귀국 다음날(7일)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과 9일 이틀 동안 고척 스카이돔에서 야간 훈련을 실시한다. 10일에는 자체청백전이 11일에는 경찰청과 연습경기가 각각 예정됐다.

이후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위해 12일 대전으로 이동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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