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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멀티골 신태용호, 자메이카와 무승부


[한국 2-2 자메이카]어렵게 넣고 쉽게 실점하는 실수 반복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호가 새해 두 번째 평가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멀티골'을 작렬한 김신욱(전북 현대)이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한국은 1-0으로 승리했던 몰도바전과 비교해 선발 11명을 모두 바꿔 내세웠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이근호(강원FC)-김신욱(전북 현대)이 투툽으로 등장했다.

미드필드에는 이재성(전북 현대)-정우영(충칭 리판)-손준호(전북 현대)-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이 섰고 수비진에 최철순(전북 현대)-장현수(FC도쿄)-윤영선(상주 상무)-김진수(FC도쿄)가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와 수비에 나섰다.

시작은 매끄럽지 못했다. 전반 4분 상대 수비진영에서 한 번에 연결된 볼을 장현수가 머리로 걷어내지 못했다.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볼 소유에 실패했고 이를 잡은 데인 켈리가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슈팅을 쏟아냈다. 6분 이재성의 헤더 슈팅을 시작으로 8분 이재성, 12분 이근호, 14분 이재성 16분 손준호, 22분 김신욱, 24분 이창민, 28분 김신욱, 31분 이재성, 36분 이창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중으로 향하거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그나마 좌우 측면 가로지르기나 중앙에서 2대1 패스 등을 받아 슈팅하는 등 나름대로 내용을 만들었다. 정확도가 아쉬웠을 뿐이다. 공격은 마음껏 해놓고 수비 실수 한 번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한국은 손준호, 이창민이 빠지고 김성준(FC서울), 김승대(포항 스틸러스)를 넣었다. 조금씩 공격이 풀렸고 10분 동점골이 터졌다. 최철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가로지르기를 김신욱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김신욱은 17분에도 황금 머리를 자랑했다. 정우영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연결한 볼을 머리로 또다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26분 수비가 또 문제였다. 미드필드가 뚫리면서 말리크 포스터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했다. 어렵게 넣고 쉽게 실점하는 나쁜 버릇이 또 나왔다.

한국은 36분 윤영선, 정우영, 이근호를 빼고 김민재, 정승현, 이승기를 투입했다. 40분 김신욱과 이승기가 연이어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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