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믹스나인'이 치열한 '포메이션 배틀'의 경연 과정을 비췄다. 안타까운 실수로 팀에 혼란을 가져 온 참가자부터 자신의 역량을 챙기는 것에 더해 팀을 이끄는 데에도 남다른 능력을 발휘한 연습생까지, 서로 다른 분위기 속에서 경연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포메이션 배틀'이 이어졌다. 지난 주 공개된 소녀팀 무대의 결과는 이날 방송 초반부에 공개됐다.
유어걸 팀은 미쓰에이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무대로 1위에 올랐다. 신류진, 이수민 등 인기 멤버들이 결집한 릴리(Really)를 찾아서 팀은 위너의 '릴리 릴리(Really Really)'로 2위를, S.E.S.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을 선사곡한 걸프렌드 팀이 3위를,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를 선택한 행운의 여신 팀이 4위를, 카라의 '허니' 무대를 꾸민 '꿀잠' 팀이 5위를 차지했다.
소년 팀의 무대 중에는 동방신기 '허그(HUG)'를 선곡한 팀의 무대가 가장 먼저 공개됐다. 랩과 보컬 포지션을 적절히 섞어 새로 탄생시킨 이들의 무대에 호평이 따랐다.태양의 '링가 링가'를 선곡한 두 번째 팀은 치열한 연습으로 호평을 얻는 데 성공했다. 특히 우태운은 컨디션 난조 속에도 연습을 이어갔다. YG의 최현석은 부담감 탓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위기를 넘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해냈다.
슈퍼주니어의 '너라고'를 택한 팀은 멤버 이재준이 파트 배분에 있어 주장을 펼치며 갈등을 겪었다. 아직 그의 실력을 믿지 못하는 멤버들이 더 많은 파트를 원하는 이재준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연일 이재준은 다른 멤버의 파트를 실수로 불러 멤버들과 심사위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재준은 "마이크가 나오고 있음을 생각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곡 선택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던 인기곡인 가인의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는 우진영, 김병관 인기 멤버들이 뭉쳐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빅뱅의 '뱅뱅뱅'을 소화한 마지막 경연팀에선 이전 무대에서도 꾸준히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김효진이 자이언티에게 외모와 실력 모두를 칭찬 받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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