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감독 "기존 남북영화와 차이점? 보편적 접근"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양우석 감독이 영화 속 캐릭터에 접근한 방법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강철비'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양우석 감독은 "북한에서 온 엄철우 캐릭터는 보편 타당하게 접근할 수 있다. 남북을 통들어, 전세계적으로 다 통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철우 캐릭터는 작게는 자신의 가족, 크게는 나라, 더 나아가 한민족을 위해 노력한다"며 "그런 캐릭터가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점이 기존 남북을 소재로 한 영화들과 다르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편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강철비' 곽도원 "오늘 처음 본 영화, 너무 떨려"

• '강철비' 감독 "지드래곤 곡, 젊은 관객에 다가가려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