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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12년 다사다난 했다, 위기 이기면 기회 올 것"


"최시원 이번 활동 불참, 안타깝게 생각해"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다시다난 했던 지난 12년을 언급하며 위기를 잘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정규 8집 '플레이(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이특, 은혁, 동해, 김희철, 신동, 예성, 최시원 등 7인조로 컴백한다. 다만 최근 반려견 사고로 책임론이 불거진 최시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불참했으며, 방송 활동에도 함께 하지 않는다.

슈퍼주니어는 "고민이 참 많았다. 여기 계신 기자분들이 이야기 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며 최시원 사태를 먼저 언급했다.

이특은 "저를 비롯해 여섯 멤버들이 함께 앉아있다. 시원 씨가 같이 앨범 자켓을 참여했지만, 이번 활동에는 함께 못하게 됐다. 시원, 동해, 은혁이 군 전역을 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던 앨범이었는데,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멤버들도 이번 일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몇몇 멤버들의 부침 속에서도 팀이 유지되며 장수 아이돌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 각각 솔로와 연기, 방송 출연을 하며 같이, 또 따로 존재감을 구축해왔다.

슈퍼주니어는 "12년 동안 활동하면서 다사다난 했다. 멤버들이 어떠한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자포자기하거나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잘 이겨냈다. 위기를 이겨내면 또다른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여섯 멤버가 더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견뎌내면 더 좋은 날들이 올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가장 큰 무기인 화기애애함과 위트를 잊지 않고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한 명이 더 줄었다고 해도, 그 빈자리를 한 명이 더 나아가 메꾸면 된다고 생각한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 '플레이'는 '음악을 재생하다', '신나게 놀다'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언제 재생해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대중성 있는 트랙과 슈퍼주니어 특유의 유쾌함이 돋보이는 음악들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블랙 수트(BLACK SUIT)'는 마이너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루팡'에 비유했다. 데뷔 13년차 슈퍼주니어의 여유로우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플레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오는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2월 16,17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쇼7'을 개최하고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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