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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X고아라 '블랙', 섬뜩 반전으로 첫 화부터 눈도장


형사 무강 둘러싼 미스터리 예고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OCN 새 드라마 '블랙'의 첫 화가 송승헌이 겪는 섬뜩한 반전을 다루며 다음 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고재현, 제작 아이윌미디어)은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강하람(고아라 분)의 도움을 받아 인질극을 막아내려던 형사 한무강(송승헌 분)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하는가 싶더니, 다시 살아나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비위가 약해 시체만 보면 구역질을 하는 무강은 선배 형사 나광견(김원해 분)의 타박에 종일 주눅 들어있던 그는 집에 돌아와 연인 윤수완(이엘 분)에게 씻고 오겠다며 욕실로 향했고 곧이어 물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수완이 창문 밖을 보자, 씻고 있어야 할 무강은 마당 한쪽에 있는 지하 방으로 향했다. 홍채 인식까지 거쳐야 할 정도로 보안이 삼엄한 지하 방의 존재가 호기심을 낳았다.

무강은 백골 사체에서 발견된 가슴 보형물을 수사하던 중, 진실을 알아내고도 거짓말을 했다. 성전환 수술을 한 탓에 실종 여성 명단에 없었던 백골 사체 주인의 성형 수술 전, 후 사진을 보고 충격에 휩싸이더니 어떻게 됐냐는 광견의 전화에 "전문가가 제조번호를 잘 못 복원한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무진에 온 그는 과거 의문의 여성이 여고생을 때렸던 창고에서 '김선영'이라는 이름이 적힌 명찰을 발견했다.

김선영의 얼굴을 졸업 앨범 속 활동사진에서 찾아낸 무강은 수완을 찾아가 "김선영" 한 마디로 불러 세웠고 "어떻게 20년 전 당신 이름을 알고 있냐"는 말로 충격을 선사했다. 무강은 "처음부터 작정하고 나한테 접근한 거였어? 20년 전,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고 말했다. 수완의 정체, 20년 전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밀려들기 충분했다.

그에 더해 하람이 무강의 제복 사진에서 어린 시절, 자신이 준이 오빠에게 선물한 빨간 이니셜 실 팔찌를 알아보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의문점으로 떠올랐다. 또한 영안실에 몰래 침입해 사망한 무강의 오른쪽 눈에 메스를 갖다 대려던 남자의 존재도 미스터리함을 자아냈다.

한편 '블랙' 첫 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5%(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OCN+수퍼액션 합산 기준), 최고 3.4%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특히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 평균 2.4%, 최고 3.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블랙'은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오늘(15일) 밤 10시 20분 2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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