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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임정우 1군 복귀 시간 필요"


20일 퓨처스 화성 히어로즈전 등판 1이닝 소화 무실점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클로저를 기다라고 있다. LG 트윈스 임정우는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든든한 뒷문지기로 활약했다.

그는 67경기에 등판해 28세이브(3승 8패)를 올리며 구원 부문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뒷문이 안정을 찾은 LG는 '가을야구'에 나섰다.

그러나 올 시즌 LG는 뒷문이 헐거워졌다. 임정우의 어깨가 탈이 났기 때문이다. 양삼운 감독은 임정우를 대신하기 위해 집단 마무리 체제를 사용했다. 정찬헌과 신정락 등이 그자리를 번갈아 가며 맡았다.

LG 입장에서는 임정우가 부상을 떨쳐내고 제자리로 오길 바라고 있다. 임정우는 최근 어깨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 1군 복귀를 위한 준비단계로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 나섰다.

그는 20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 퓨처스팀)와 경기에 출전했다.

양상문 LG 감독도 이날 임정우의 투구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임정우는 화성 타선을 맞아 1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했다. 짧게 던졌지만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투구수는 6개였고 무사사구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내야 땅볼 하나와 외야 뜬공이 두차례 나왔다. 양 감독은 같은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임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양 감독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했다. 그는 "최고 구속이 140㎞까지 나왔다고 하더라. 컨디션을 더 끌어 올리고 정상적인 투구가 될 경우 147㎞까지는 나올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서두르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부상에서 화복한 지 얼마되지 않았고 실전 투구를 막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1군 복귀 시기를 따로 정해둔 것은 아니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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