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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3호포…·김현수는 침묵


[볼티모어 12-1 텍사스]…추신수 타율 0.248 상승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희비가 엇걸렸다.

개인 기록에서는 추신수가 웃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시즌 20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고 타율은 종전 2할4푼7리에서 2할4푼8리(307타수 76안타)로 끌어 올렸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런 번디를 상대로 2구째 배트를 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13호)를 쳤다.

지난달 2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3일만에 나온 대포다. 또한 선두타자 홈런으로 추신수는 시즌 44타점째를 올렸다.

2회초 2사 만루 기회는 놓쳤다. 그는 두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번째 안타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엘비스 안드루스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이닝이 종료됐다.

추신수는 8회초 네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8회초 좌익수 조이 리카드 자리에 나왔다.

타석에도 섰다. 8회말 1사 1루 상황에 나왔으나 잘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렸다. 텍사스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김현수 타구를 잘 잡았고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김현수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2푼5리로 내려갔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김현수가 웃었다. 볼티모어는 이날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로 텍사스 마운드를 흔들었다.

볼티모어가 12-1로 텍사스에게 큰 점수 차로 이겼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이 이날 유일한 득점이 됐고 3연패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0-1로 끌려가던 1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6-1로 역전했다.

조나단 스웁의 적시 2타점 2루타에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와 트레이 만치니가 각각 투런포를 터뜨렸다. 4회말 데이비스는 만루홈런을 쳤고 볼티모어는 10-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말 매니 마치도가 적시타를 쳤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세스 스미스가 솔로포를 가동해 점수를 더했다.

한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같은날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메츠에게 5-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마이클 와카는 9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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