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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팔꿈치 통증 2이닝 만에 강판


선발 1루수 채태인도 옆구리 이상으로 김민성과 교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가 경기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현희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2회만 던지고 강판됐다.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쪽에 불편함을 느껴서다.

한현희는 2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오윤성과 교체됐다. 그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초 2루타 2개를 포함해 4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그러나 넥센 타선이 NC 선발투수 최금강 공략에 성공해 1회말 대거 5점을 내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현희는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김태군을 2루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 이종욱을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이어 지석훈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2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팔꿈치가 말썽을 일으켰다. 넥센 구단 측은 "당장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더그아웃에서 아이싱 중"이라고 한현희의 상태를 전했다.

한현희는 이날 NC 타자를 상대로 2이닝 동안 38구를 던졌고 5피안타 4실점했다.

한편 채태인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김민성과 교체됐다. 채태인은 이날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는 오른쪽 옆구리쪽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구단 측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C는 한현희가 내려간 뒤 점수를 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권희동이 바뀐 투수 오윤성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5-5를 만들었다. 이어진 찬스에서 김성욱과 손시헌이 연달아 안타를 날려 7-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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