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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김태원 "여행 통해 음악적 영감 얻어, 출연은 럭키"


"힘들었던 여행 기억 남아, 용기 생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오지의 마법사' 김태원이 여행 하면서 음악을 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김태원은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태원은 "촬영하는 당시에는 누구보다 투덜거리는 스타일이다. 갔다 와서 생각해 보니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용기가 생기고, 기회가 생기면 또 가고싶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또 "2014년 경부터 밖에 거의 안나왔다. 햇빛도 보지 않았다. 저에게는 굉장히 럭키한 방송인 것 같다. 에베레스트를 태어나서 처음 봤는데 꼭 한 번씩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신을 봤다고 생각할 정도로 높이와 웅장함에 반했다"고 말했다.

외국 여행 경험이 거의 없다는 김태원은 "주변에서 '건물에 갇힌 채 작곡을 하면 그 사이즈 밖에는 쓸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럼에도 내가 워낙 게을러서 유럽도 못 가봤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음악을 위해서라도 남은 여생을 돌아다니면서 살아야겠다는 큰 얻음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오지의 마법사'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던 오지로의 무전여행을 콘셉트로 하는 프로그램.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이 집에서 여행지로 떠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오지의 마법사'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처럼 오지에 떨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주목해 눈길을 끈다. 김수로, 엄기준,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틴탑 니엘은 네팔로 여행을 떠났으며, 현지에서 무일푼으로 72시간 내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미션을 받았다.

MBC '오지의 마법사'는 5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되며, 오는 17일과 24일, 7월 1일 4주에 걸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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