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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경쟁作' 홍상수-김민희 '그 후', 이번에도 불륜 이야기


스토리 및 포스터 공개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올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후'의 스토리와 포스터가 공개됐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 후'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권해효가 식탁 앞에서 고뇌하는 모습이 흑백 사진으로 담겨 있다.

홍상수 감독은 '클레어의 카메라'로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된 것에 더해 '그 후'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그동안 내용에 대해 알려진 바 없어 궁금증을 모았던 '그 후'의 스토리 역시 불륜을 소재로 했다.

칸영화제가 소개한 영화의 줄거리는 출판사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다.

'아름'(김민희 분)은 작은 출판사에 취직한다. 아름의 상사 '봉완'(권해효 분)은 출판사에서 일했던 여자와 사랑했지만, 최근 헤어졌다. 봉완은 전과 다름없는 일상을 살아가지만 떠난 여인을 잊지 못해 힘들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봉완의 아내는 봉완의 연애 노트를 발견하고, 출판사로 뛰어간다. 그녀는 아름을 봉완의 여자로 오해한다.

'그 후'의 스토리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게 이어지는 내용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이상원'(권해효 분)은 카페에서 만난 '민정'(이유영 분)에게 "예전에 출판사에서 만난 적이 없느냐"고 묻고 이를 부정하는 민정을 비웃으며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는 출판사에서 일하는 유부남과 그의 전 연인, 그리고 이별 후 이야기를 그리면서 다시 한번 불륜을 소재로 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4번째로 협업한 '그 후'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 감독은 올해로 총 9번째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로 칸의 러브콜을 받았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 '다른 나라에서'이후 5년 만이다.

한편 제 70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 개막해 28일까지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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