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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황재균, 3G 연속 안타 중단


트리플A 타율 0.280…좌익수로 나선 수비는 합격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던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초 솔트레이크 선발투수 트로이 스크라이브너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4회초에도 2루 땅볼에 그치며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황재균은 솔트레이크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6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커비 에이츠에게 삼진을 당했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투수 그레그 마흘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황재균은 지난 13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푼3리에서 2할8푼으로 하락했다.

지난 3월 시범경기 이후 처음 좌익수로 출전한 수비에서는 실책을 범하지 않으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북부 캘리포니아의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머큐리 뉴스'는 지난 10일 황재균의 좌익수 빅리그 콜업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었다. 3루수가 주 포지션인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 위해 포지션 변경도 불사하며 좌익수 수비 연습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편 세크라멘토는 솔트레이크에 3-4로 패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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