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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탐낸' 이강인, 발렌시아 잔류 선택


2019년 6월까지 계약, 성장 속도에 따라 성인팀 데뷔도 가능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시야에 들어왔던 이강인(16)이 성인팀 데뷔를 약속받고 발렌시아에 남았다.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2019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국내 한 유소년 축구 선수 양성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발군의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식 축구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있었고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에 입단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유소년 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등이 관심을 보여 스카우트를 파견하는 등 영입에 공을 들였다.

레알의 경우 빅토르 페르난데스 유스팀 단장이 발렌시아에 직접 전화를 해 이강인의 이적을 문의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강인이 지난해 발렌시아 1군 연습 경기에 등장하면서 노출도도 더 높아졌다.

그러나 이강인의 최종 선택은 발렌시아였다. 발렌시아는 프리메라리가에서 꾸준히 중상위권 실력을 유지하는 팀이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이강인은 후베닐B(17세 이하)로 승격한다. 2017~2018 시즌에는 후베닐A(18세 이하)에서 뛴다. 나이는 어리지만, 충분히 18세 팀에서 뛸 실력이 있다는 것이 발렌시아의 판단이다.

이강인이 현재의 실력을 유지하며 성장을 한다면 2018~2019 시즌에는 성인팀인 2군 합류도 가능하다. 마르카는 '일단 이강인은 빠른 시일 내 후베닐B에서 뛴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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