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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네덜란드대표팀과 평가전서 무승부


[LG 6-6 네덜란드]…손주인 3안타 소사는 4이닝 3실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LG 트윈스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네덜란드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LG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구장에서 네덜란드와 맞대결해 6-6으로 비겼다.

네덜란드는 WBC 1라운드에서 한국, 이스라엘, 대만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런 이유로 LG와 치른 이날 연습경기는 관심을 모았다.

LG는 헨리 소사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소사는 네덜란드 타선을 맞아 4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했으나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LG는 소사에 이어 윤지웅, 최동환, 진해수, 김지용이 차례로 던졌다. 타선에서는 손주인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는 2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전했고 2루타 하나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교체 선수들도 제몫을 했다. 안익훈이 3타수 1안타 1타점, 문선재가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오상엽은 2타수 2안타 1도루를 각각 기록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치르는 실전 경기인데 전체적으로 투수와 타자 모두 괜찮았다"며 "네덜란드는 전력이 좋은 것 같다"고 총평했다.

네덜란드는 현역 메이저리거를 제외한 대표팀 소속 선수들을 이날 경기에 모두 기용했다. LG 구단 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28일 한국에 입국해 본격적으로 WBC 1라운드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소사는 "첫 실전 경기 투구였는데 느낌은 좋았다"며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는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주인은 "스프링캠프에서 지난해 좋았던 점을 더 좋게 만들고 안 좋았던 점은 보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제 캠프 중반이 지났는데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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