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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2AM, 희망고문 싫지만 해체는 아냐"


"2AM 해체? 언제든 나올 수 있다"

[정병근기자] 조권이 2AM 멤버들과 다른 소속사로 흩어지게 된 심경을 전했다.

조권은 15일 솔로 앨범 '횡단보도'를 발표했다. 3년 8개월 만의 솔로 앨범이자 2AM 멤버들이 각기 다른 기획사로 흩어진 뒤 첫 활동이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남은 조권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멤버들 개개인의 삶이 있고 각자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2AM은 지난해 계약이 만료된 이후 멤버들 각자 자신의 갈 길을 갔다. 임슬옹은 싸이더스HQ와,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이창민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조권은 "회사에서 잡는 건 없었다. 2AM 자체가 아이돌 소리를 들었지만 아이돌인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군필자도 있었고 특이한 그룹이었다. 자수성가 소리 들을 정도로 노력한 그룹이라는 것도 자신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안에 개개인의 삶이 있고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계약 관련해 얘기를 할 때 서로 존중해줬다. 갈라졌을 때 언제든 팀으로 하는 걸 지지해준다는 전제가 있었고 그래서 언제든 나올 수 있지만 상황상 지금은 개인적인 활동에 욕심이 있기 때문에 팬들을 희망고문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모두 다른 기획사 소속이 됐지만 조권은 해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 나온다고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언제든 다시 뭉칠 순 있다. 해체는 확실히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편, 조권의 새 싱글 타이틀곡 '횡단보도'는 올해 스물일곱 살이 된 조권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자신의 경험담을 횡단보도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횡단보도' 외에도 앨범에는 따뜻한 피아노 선율, 제목 그대로 나즈막한 위로를 건네는 '괜찮아요'와 조권이 작사에 참여한 달콤한 러브송 '플루터(flutter)' 총 3곡이 수록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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