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마녀를 부탁해' 박나래 "누구나 더럽게 놀 권리 있다" 폭소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는 김수현"

[권혜림기자]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가 '마녀를 부탁해'에서 개성 넘치는 활약을 예고했다. 게스트로는 배우 김수현을 섭외하고 싶다고 고집 있게 밝혔다.

5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모바일 예능토크쇼 '마녀를 부탁해'(연출 홍시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홍시영 PD와 출연자 송은이, 김숙, 안영미, 이국주, 박나래가 참석했다.

'마녀를 부탁해'는 남자 스타들이 주를 이뤘던 방송계에 오랜만에 찾아온 여성 출연자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이라 눈길을 끈다. 입담과 개성으로는 어느 방송인에게도 뒤지지 않을 송은이, 김숙, 안영미, 이국주, 박나래가 뭉쳐 204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토크쇼를 선보인다.

아슬아슬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19금' 개그와 변장 개그쇼로 지난 2015년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나래는 '마녀를 부탁해'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화려하게 내뿜을 예정이다.

이날 박나래는 "여성은 마음 속에 누구나 요부를 안고 있다"며 "제가 그걸 보여준 것 아닌가 싶다. 사람은 누구나 더럽게 놀 권리가 있고 저는 그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너무 (내려) 놓는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생각이 전혀 생각 없다"며 "남들이 이야기할 때, 제가 단단한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남을 디스하기보다 남이 저를 디스하거나 '까주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덧붙인 박나래는 "상처받지도 않는 편이다. 남들이 못하는 더러운 개그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여자가 왜 저런가'라는 말보다 '인간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도 말했다.

'마녀를 부탁해'에는 5명의 개그우먼과 함께 할 한 명의 남자 게스트가 출연한다. 박나래는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는지 묻자 "오직 김수현"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이 꿈을 크게 가지라 했다. 저는 100호 짜리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JTBC가 이젤만 준비해주면 멋드러지게 그림을 그릴 생각"이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김수현 섭외를 위해 중국에서 전세기를 띄운다는데 저는 전세집을 빼줄 의향이 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퍼뜨린 박나래는 "남자 게스트로 개그맨이 오면 우리 다 나갈 것이다. 양세찬이라든지, 그런 사람이 온다면 소주 뚜껑을 딸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마녀를 부탁해'는 JTBC 홈페이지와 SK브로드밴드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옥수수(oksusu)에서 방송된다. 오는 16일 첫 화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 업로드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마녀를 부탁해' 박나래 "누구나 더럽게 놀 권리 있다" 폭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