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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신기록의 사나이' 되나…브라운관 연타석 홈런


OCN 드라마 최고시청률 이어 tvN 월화극 최고성적 경신

[김양수기자] 배우 박해진(33)이 CJ E&M의 효자배우로 등극할 전망이다. 박해진은 2014년 OCN '나쁜 녀석들'에 이어 올해 tvN '치즈 인 더 트랩'까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진행 중이다.

박해진은 2014년 출연한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을 통해 OCN 역대 드라마 사상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4년 12월13일 방송된 '나쁜녀석들'의 11화 '다시 세상으로' 편은 평균 시청률 4.3%(케이블, 위성TV, IPTV 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가운데 최고 수치다.

'나쁜녀석들'은 남녀 20~40대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남녀 40대 시청률은 각각 순간 최고시청률 6.1%와 7.3%를 각각 기록했다.

'나쁜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일명 '나쁜 놈 잡는 나쁜녀석들'이라는 설정으로 관심을 모았다. 극중 박해진은 천재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2년이 흘러 박해진은 다시 CJ E&M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선택했다. 그리고 선택은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

1월4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은 지상파를 능가하는 화제성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연일 싱글벙글이다. 극중 박해진은 완벽한 외모 뒤에 숨겨진 미스테리한 매력남 유정 역을 맡아 제대로 매력 발산 중이다.

'치인트'는 케이블 평일 드라마의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1회 시청률 3.6%로 시작한 '치인트'는 지난 1일 최고시청률 7.2%(유료플랫폼 기준) 까지 치솟았다. 종전 최고기록 3.4%(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6회, 2015년 8월25일 방송분)를 두배 이상 높은 수치로 뛰어넘었다.

더불어, '치인트'는 평일 밤 11시에도 드라마가 방송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제 시청자들은 월, 화요일을 '치인트'가 방송되는 '치요일'로 지칭할 정도다. 그간 지상파 예능 시간대로 알려졌던 평일 밤 11시대에 달콤한 드라마의 '덫'을 놓은 셈이다.

한편, 박해진은 2012년 '내딸 서영이'로 국내 복귀한 이래 '닥터 이방인' '별에서 온 그대' '나쁜녀석들' 그리고 '치인트'에 이르기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해진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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