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유승우 "대학 아직도 보류, 충실하지 못 할 듯"


2일 미니앨범 '핏 어 팻' 발표

[정병근기자] 가수 유승우가 여전히 대학 진학을 보류했다.

유승우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엠콘서트홀에서 새 앨범 '핏 어 팻(Pit a Pat)'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그는 대학 입학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학은 아직도 보류중이다. 지금 상황에선 여러가지 손해를 보는 면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대학은 언젠가 가고 싶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여건상 해야 할 작업도 있다. 대학생 신분으로 충실하지 못할 것 같다. 등록금이 아깝다"며 "할머니가 드럼을 배우신다.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우는 이번 앨범에 10대의 풋풋함을 지나 청년의 싱그러움까지 고루 담았다. 그는 익숙하면서도 진부하지 않은 전개로 청춘의 단편을 펼쳐놓는다. 그만의 화법으로 설익은 사랑의 싸이클을 순차적으로 들려준다.

타이틀곡 '뭐 어때(feat. 크루셜스타)'는 유승우의 성숙한 감정의 변화를 이별의 시점에서 담아낸 곡이다. '가끔 눈물 나게 함께 웃던 일도, 때론 소리치며 둘이 싸운 일도 잊으면 되는데 별일 아닌 건데'라며 제법 대범하게 대처할 줄 아는 스무살의 이별 노래다.

그간 담백한 포크 스타일을 고수해온 유승우는 보컬 톤에서도 변화를 꾀했다.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점점 좋아집니다', '스무살' 2곡에선 능숙한 완급조절로 로맨스를 느끼게 하고, 일상에서 캐치한 노랫말은 편안하게 다가온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승우 "대학 아직도 보류, 충실하지 못 할 듯"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