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원톱-플랫3 가동 신태용호, 카타르전 승부수 던졌다

[이성필기자] 신태용 감독이 결승 진출을 위해 플랫3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7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치르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리우 올림픽 4강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실전에서 활용한 적이 없었던 플랫3를 가동한다. 골키퍼 김동준(성남FC) 앞에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박용우(FC서울), 연제민(수원 삼성)이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심상민(FC서울), 황기욱(연세대학교),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이슬찬(전남 드래곤즈)이 미드필더, 류승우(레버쿠젠),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권창훈(수원 삼성)이 스리톱으로 배치된다.

8강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등과 함께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승리하면 리우 올림픽행 티켓을 확정 짓는다. 신 감독은 공격력이 좋은 카타르에 수비로 맞선 뒤 후반에 승부를 내려는 전략으로 플랫3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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