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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2년 연속 대상 '금자탑'…KBS 男 최연소 기록도


KBS연기대상, 고두심과 공동수상

[이미영기자] 배우 김수현이 '프로듀사'로 2년 연속 대상을 품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전현무, 김소현, 박보검의 진행으로 '2015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은 '프로듀사'의 김수현과 '부탁해요 엄마'의 고두심에게 돌아갔다. 특히 김수현은 이날 공효진과 베스트커플상, 네티즌 인기상 등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올랐다.

김수현은 "예전에 도민준 씨로 크나큰 사랑을 받고 나서 이번에 프로듀사에서 백승찬이라는 많이 다른 역을 맡으면서 실패할까봐 걱정했다. 지금은 또다른 인물을 준비하고 있는데, 매번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데 겁이 난다.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로 '2014 SBS연기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올해 1988년생으로 28세인 김수현은 KBS연기대상에서 역대 최연소 남자 대상 수상자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다.

김수현은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어리바리 순정남 백승찬으로 분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극중 모든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고지식한 예능PD 백승찬 역을 맡은 김수현은 허당끼 가득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선배 탁예진(공효진 분)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로맨틱코미디에 최적화된 목소리와 눈빛, 코미디도 소화가능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이날 대상 후보는 남자 최우수상 후보였던 김상중, 김수현, 소지섭, 장혁, 정재영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후보에는 고두심, 공효진, 김혜자, 신민아, 채시라와 동일했다. 남녀 최우수상은 '오마이비너스' 소지섭과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채시라에게 돌아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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