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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봉 신기록' 야나기타 "40-40클럽이 목표"


6년차 야수 최고 연봉 2억7천만엔, 이치로-아오키 기록 넘어

[정명의기자] 올 시즌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오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나기타 유키(27)가 연봉 기록에서 스즈키 이치로, 아오키 노리치카를 뛰어넘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6일 야나기타가 일본 프로야구 6년차 야수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야나기타는 올 시즌 연봉 9천만엔에서 무려 1억8천만엔(200%) 상승한 2억7천만엔에 내년 시즌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야나기타는 타율 3할6푼3리로 퍼시픽리그 타격 1위에 올랐다. 34홈런(공동 3위), 99타점(3위), 32도루(2위)를 보태며 소프트뱅크 타선을 이끌었고 이런 야나기타의 활약은 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어졌다.

3할 타율에 30홈런, 30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첫 기록. 퍼시픽리그 MVP도 야나기타의 차지였다. 연봉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성적을 낸 셈이다.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야나기타는 "(연봉이) 3배가 됐다. 엄청난 금액"이라며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내년 시즌 기분 좋게 뛸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야나기타의 연봉 2억7천만엔은 프로 6년차 야수 최고 연봉 신기록. 종전 기록은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이자 현역 메이저리거인 이치로와 아오키가 갖고 있는 2억6천만엔이다.

한편 야나기타는 내년 시즌 목표로 40(홈런)-40(도루)클럽 가입을 꼽으며 "일본 프로야구에서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다. 무모한 도전일지 몰라도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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