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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제철소, 쌀 기부로 따뜻한 이웃 사랑


광양시 사랑 나눔 복지재단에 4천8백kg 함께 기부

[이성필기자] 전남 드래곤즈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4일 광양시 사랑 나눔 복지재단을 찾아 백미 4천8백kg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백미는 전남 선수들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홈 19경기에서 24골을 기록하며 결실을 맺은 사랑의 쌀이다. 전남과 광양제철소는 각각 2천4백kg씩 총 4천8백㎏을 적립, 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재)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전남 박세연 사장은 "올 시즌에도 많은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찾아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더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어 지속적인 희망골 기부와 함께 시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도 "지역민들과 함께 항상 전남 축구단을 응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남 축구단이 더 좋은 경기 결과가 있길 바란다. 전남 축구단과 함께 지역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문승표 복지재단 이사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에서 매년 희망골로 기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6 시즌에는 더 많은 희망골로 전남 축구팀의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감사나눔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했다.

'감사나눔 희망 Goal'이란 축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나눔 실천을 통해 팬과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 중이다.

전남 홈경기 시 골을 넣을 때마다 쌀 1백kg, 광양제철소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해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다. 전남은 현재까지 1만6천2백kg를 광양시 사랑 나눔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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