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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옌볜 이적 확정…계약 기간 2년


계약 사항 비공개 했지만 이적료 15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이성필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윤빛가람의 옌볜FC(중국) 이적이 확정됐다.

제주는 "지난 8일 옌볜으로부터 윤빛가람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고 이적에 합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세부 계약 사항은 양 구단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2년 계약에 이적료는 1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빛가람의 소유권은 옌볜이 가지며 1년 6개월 이후 6개월 계약 연장 여부는 병역 해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제주는 윤빛가람의 국내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 진출을 원했던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다고 전했다. 윤빛가람은 일찌감치 해외 진출을 꾸준히 바랐고, 결국 옌볜행을 택하게 됐다.

지난 2013년 제주에 입단한 윤빛가람은 3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해 1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제주의 상위 스플릿 진입에 공을 세웠다.

이로써 옌볜은 김승대에 이어 윤빛가람까지 품에 안으며 내년 슈퍼리그 생존을 위한 한국 선수 영입을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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