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준재 등 7명, 안산 경찰청 추가 합격

알찬 전력 보강 경찰청, 내년 K리그 클래식 우승 도전

[이성필기자]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안산 경찰청 축구단 추가 합격자가 발표됐다.

안산은 3일 추가 합격자 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15명 선발에 이어 2016년 중반에 전역하는 선수 대비 7명을 추가 선발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 중인 남준재(성남FC), 김대호(포항 스틸러스)가 최종 합격했다. 챌린지(2부리그)에서는 김재웅(수원FC), 황도연(서울 이랜드FC), 손정현, 정성민(이상 경남FC), 하인호(고양 Hi FC)가 포함됐다.

남준재와 손정현은 2016년 2월 4일, 나머지 5명은 같은 해 5월 12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로 입대해 한 달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팀에 합류한다.

이미 지난 10월 국가대표급 자원인 김은선(수원 삼성), 김동섭(부산 아이파크), 최보경(전북 현대) 등 15명을 영입했던 안산 경찰청은 추가 합격자를 통해 내년 챌린지에서 클래식 승격 싸움을 제대로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안산 이흥실 감독은 "선수들의 전역으로 인해 보완이 필요했던 포지션의 선수들이 이번 추가 선발로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 내년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선발된 선수들이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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