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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배구스타' 사비나, 日 2부리그팀 계약 유력


지난해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서 인기몰이

[류한준기자] 지난 5월 1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에서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제1회 23세 이하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한국도 홍성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대표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은 중국, 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이소영(GS 칼텍스)이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에, 김연견(현대건설)이 '베스트 리베로'에 각각 선정됐다. 그런데 당시 대회를 앞두고 관심은 온통 카자흐스탄대표팀에 모아졌다.

한 선수의 대회 참가 여부 때문이었다. 사비나 알틴베코바가 그 주인공. 알틴베코바는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여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19세 이하)에서 일약 스타가 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카자흐스탄은 7위로 당시 대회를 마감했지만 사비나 알틴베코바는 최고 인기선수가 됐다. 그는 이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인기와 관심을 한몸에 받는 유명인사가 됐다.

하지만 알틴베코바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필리핀에 오지 못했다. 카자흐스탄의 성적도 시원치 않았다. 12개 참가국 중 9위에 그쳤다.

알틴베코바는 해외리그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2015-16시즌 일본리그에서 뛰게 됐다. 1부리그인 V 프리미어리그는 아니다.

해외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는 "사비나 알틴베코바가 일본 V 챌린지리그(2부리그)에서 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알틴베코바가 계약할 팀은 도요타 모터스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V 프리미어리그에 고세이 트레푸르자(남자부)와 오토 바디 퀸스세이스(여자부)가 참가하고 있다.

V 프리미어리그는 남녀부 각각 8개팀이 뛰고 있고 리그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챌린지리그에는 남자 11개, 여자 10개팀이 속해 있다. 도요타, JT 등은 1, 2군을 함께 운영하는데 2군팀이 챌린지리그에 나선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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